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국내도서
저자 : 정덕현
출판 : 중앙북스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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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방사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다가다 한번쯤 봤을 법한 TV 예능 프로그램 PD를 인터뷰한 책이다. 전처젝인 내용이 인터뷰이고, 아는 방송 프로그램이라 쉽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내용이 아주 참신하진 않다. 그냥 밋밋하게 읽혔다. 보다가 몇번 잠들었다. ㅎㅎ 가끔은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평범했다.

인터뷰한 6명의 PD 중 김태호 PD 정도만 흥미로웠다. 그나마 무한도전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주 지루하게 읽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재밌게 읽을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좋아하는 프로그램 디렉터의 인터뷰고, 읽기 쉬우니까 말이다.





"다들 '지금 아니면 이걸 언제 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나이를 먹어가고 있고, 설령 자기 체력이 충분하다고 해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쟤들 이제 그만해도 될 나이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때가 온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멤버들도 한 해 한 해 얼른 해치우자고 서두르는 마음이 있었던 겁니다."


"결국 <무한도전> 때문에 모든 예능 프로그램의 노동 강도가 엄청나게 높아지게 됐습니다."

나의 질문에 김태호 PD는 자못 진지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다.

"맞습니다. <무한도전> 탓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죠. 그래도 그 얘기는 없어졌습니다. '자기들끼리 웃고 떠들다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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