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감상
약 150쪽 가량인 이 책은 사실은 300쪽 짜리 책이다. 두번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 읽을 때와 두번 읽을 때가 다르고, 읽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게 만든다.
일독을 한 후 ‘내가 뭘 읽은거지?’하는 혼란스러운 마음이 들어, 해석을 찾아보았다. 너무나 다양한 해석에 더 혼란스러워졌다. 이래서 300쪽 짜리 책이라고들 하지 싶었다.
기억의 모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책은 결국 독자로 하여금 화자의 기억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의심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인가 논쟁하게 만든다.
결말이 무슨 뜻인지, 에이드리안의 방정식은 무슨 뜻인지, 토니가 정말로 포드 부인과 잔건지, 에이드리안은 왜 자살하는지 등 읽을수록 미궁에 빠지고, 책을 덮고서도 빠져나올 수 없다.
ㅇ 읽을거리
http://memonisma.blogspot.com/2012/08/9-questions-regarding-sense-of-end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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