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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정리의 신, 곤도 마리에의 책이다. 정리의 신 답게 책도 큰 글씨로 해야 하는 최소한의 말로 채웠다. 심지어 읽기 싫으면 굵은 주황색 글씨만 읽어도 된다는 배려와 강조, 정리를 해두었다.

아무튼 정리의 시작과 끝은 ‘버리기’라고 한다. 근데 물건을 버리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서, 실천할 수가 없다. 물건을 하나 하나 만져보면서, 설레지 않으면 버리라고 한다. 너무 어려운 임무다.

왠지 아쉽고, 나중에 쓸 것 같고, 버리기엔 아깝고. 가지각색의 생각들이 많이 떠오른다.

책을 읽은 김에 필요없는 것들 버리기를 해야겠다. 하나라도 더 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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