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s with Morrie

저자
미치 앨봄, Mitch Albom 지음
출판사
Anchor Books | 2005-12-01 출간
카테고리
문학/만화
책소개
화요일, 잃어버린 것들을 찾으러 갑니다.루게릭병을 앓으며 죽음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Lexile 830L


"Tuesdays with Morrie"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원서로 읽었다. 대학생때 과제도서여서 읽은 이후로 처음 읽는다. 그때는 한글로, 이번에는 영어로 읽었다. 830L 정도 하는 책이니 영어 수준도 적절할 거라 생각했지만, 역시 원서를 읽는 건 언제나 도전이다. 쉽지가 않다. 요즘은 우리말로 된 책 읽는 것도 집중이 잘 안되는데, 원서를 오래 붙잡고 있는게 쉬울리가 없다. 그래서 오디오북의 도움을 받아 읽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혼자 읽을 때보다 읽는 속도가 빠르다. 귀로 듣고 눈으로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만 다시 읽고, 졸리면 자고, 또 들으면서 읽고 하다가 일주일 걸려 완독했다.


잘했어! 짝짝짝!^^


이 책은 저자가 실제 스승과 인생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스승이 주는 교훈에 대해 정리해놓은 책이다. 삶이란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언뜻보면 어려울 것만 같다. 하지만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고 실제 대화하듯이 책이 쓰여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Learn to forgive yourself and to forgive others.


Don’t assume that it is too late to get involved.


Love wins, love always wins.


The culture we have does not make people feel good about themselves. And you have to be strong enough to say if the culture doesn’t work, don’t buy it.


Love is the only rational act.


Once you learn how to die, you learn how to live.


Death ends a life, not a relationship.




모리는 좋은 말을 참 많이 해주었다. 직업으로서의 선생님은 많지만, 인생을 알려주는 선생님은 흔하지 않기에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자극적인 화면과 강렬한 액션이 들어가는 이야기도 아닌데 TV인터뷰에 나오고, 책의 주인공이 되고, 영화화 되기도 한 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야기에 감명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 그가 우리가 얼마나 인생을 헤메고 있는 것인지 알려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As you grow, you learn more. If you stayed at twenty-two, you’d always be as ignorant as you were at twenty-two. Aging is notjust decay, you know. It’s growth. It’s more than the negative that you’re going to die, it’s also the positive that you understand you’re going to die, and that you live a better life because of it.”

Yes, I said, but if aging were so valuable, why do people always say, “Oh, if I were young again.” You never hear people say, “I wish I were sixty-five.” He smiled.

“You know what that reflects? Unsatisfied lives. Unfulfilled lives. Lives that haven’t found meaning. Because if you’ve found meaning in your life, you don’t want to go back. You want to go forward. You want to see more, do more. You can’t wait until sixty-five. Listen. You should know something. All younger people should know something. If you’re always battling against getting older, you’re always going to be unhappy, because it will happen anyhow.


나이먹는 것이 두렵다고 생각하던 요즘이라 이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저자
미치 앨봄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08-10-01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떠나는 자와 남는 자의 마지막 수업! 삶과 사랑의 진정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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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저자
미치 앨봄 지음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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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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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항 ** 표지 넘기면 맨첫장 여백지 없어요.국내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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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라는 스승이 저자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도 어딘지 모르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과 비슷하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또 읽는 것만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지가 않은 작가다. 작가가 풍기는 분위기라고 해야하는 걸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설을 쓰기 때문인 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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