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어 사전 - 나탈리아 긴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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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어 사전 국내도서 저자 : 나탈리아 긴츠부르그(Natalia Ginzburg) / 이현경역 출판 : 돌베개 2016.04.15 상세보기

이탈리아 어느 유대인 일가의 초상

1963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 스트레가 상 수상작

China in Ten Words에서 위화가 그랬다. 좋은 책은 좋은 독자가 있어야 그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이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지만 내게는 지루하게만 느껴져, 책을 3분의 1 정도를 읽고는 덮고 말았다. 어찌나 지루하던가.

평범한 가족의 대화와 삶을 통해서 과거를 회고하고,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역사를 잘 몰라서 그랬는지, 그런 면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250쪽 정도 읽으면 그런 부분이 나왔을 거라는데, 이 책은 그냥 덮어야겠다. 나 말고 다른 좋은 독자님들이 해석해주기를^^ 나에게 이 소설은 그냥 가족들이 귀여웠다 그 정도로 그쳤다. 사실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이름이 익숙하지 않아서 전부 기억을 할 수 없었고, 페이지를 넘길 수록 혼란만 가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