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hemist

저자
Coelho, Paulo 지음
출판사
Harper Collins | 2006-01-01 출간
카테고리
문학/만화
책소개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변역되어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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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저자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1-12-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전세계 2천만 독자들이 읽은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어떤 책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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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었다.

책이 너무 좋아서 가끔 기억나면 읽었다. 마지막으로 읽은게 5년도 더 전인 것 같지만, 서너번 읽은 것 같다이번에는 원서로 읽는 걸 도전했다. 근데 역시 영어로 읽으니 그냥 그렇다. 실력이 부족하니 감정이입이 안 되어서 그런 것 같다.


파울로 코엘료가 브라질 사람이다 보니, 영어책도 번역본인듯 하다. 한글 번역본과는 내용이 좀 달랐다.

영서를 읽었으니, 엄밀하게는 원서를 읽은 것은 아니겠다. 하지만 번역서라 그런가 영어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또한 쉽게 읽히는 편이고, 150쪽이 안되는 얇은 소설이다.


이 책의 총평은 또 하나의 탈무드를 만났다는 것이다.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는 내용, 인생의 진리를 겪어보지 않으면 깨닫지 못한다는 탈무드의 전반적인 교훈을 보여준다. 또한 신앙심 깊은 작가분이 쓴거라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것도 한몫한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며,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엇을 따라가야 하는가에 대해서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성경과 관련된 부분이 꽤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이라면 더 감명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성경을 몰라 책을 읽는 데에 무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읽은 후에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주는 책이다. 쉽게 읽히는 반편, 따라오는 질문들에는 쉽게 대답을 할 수 없는 책이다.


다만, 책의 후반부에 산티아고가 바람과 사막, 태양과 대화를 하는 부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그 부분만 갑자기 판타지로 장르가 바뀐다. 산티아고가 만물을 이해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그닥 극적이지도 않은 것 같고, 현실성도 없고, 별로 와닿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할 뿐이다.




When you want something, all the universe conspires to help you achieve it.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진정으로 원한다면 모든 우주가 너를 도울 것이다. 진짜로 그럴 것이라 믿지는 않지만, 그럴 것이라 믿고 싶은 구절이다. 삶에 희망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Everything that happens once can never happen again.

But everything that happens twice will surely happen a third time.


maktub - It was written. It was always meant to happen to be.

마크툽. 이미 기록된 섭리로 인간이 바꿀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신이 사람을 어떻게 쓰고자함이 이미 정해져있고 우리는 그 길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것일까?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을 겪어도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 개체의 특성이 아니고, 신이 그 길을 인도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리 정해진 운명은 있더라도 매순간 신이 우리의 인생을 조율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고, 오늘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었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살아갈 어떤 날에 오늘의 경험이 쓰일 날이 있을거라 믿는다.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also will be your heart.

마지막으로 책을 덮으며 내가 추구하는 보물은 무엇인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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