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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에 대해 개관을 잡고 싶을 때 읽으면 딱 좋은 책이다. 다른 M&A 관련 서적보다 두께도 두껍지 않다. 다만 실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으로는 무리가 있다. 아무리 다양한 지식이 있더라도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어딘가 부족함이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아니더라도 어딘가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하다. 사례별 실무절차 같은 걸 적어줬으면 참 좋았을 텐데. (너무 날로 먹으려는 건가?)
우리나라에서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보호가 너무 강력해서 적대적 M&A가 전무한 것, 최대주주와 협의하여 경영권을 넘겨받는 게 흔하며 또 투자자금이 비교적 적을 수 있다는 것, 인허가 등의 권리나 상장회사의 지위 등이 승계되지 않아 신설합병의 방식은 잘 사용되지 않는 것, 인수가격이 M&A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 등이 인상적이다.
또한,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법인세법 등에서 많은 제약 요건이 있어서, 절차와 요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
p.58
미국 32대 대통령인 해리 트루먼(Harry S. Truman)은 전문가에 대하여 재치있는 말을 하였다. "전문가란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배우려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뭘 더 배워야 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전문가가 아니라는 걸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공감 가는 말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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