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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xile 870L
미국으로 이민 온 가난한 라틴아메리카계 여자들의 이야기를 어린 소녀인 Esperanza의 시선으로 쓴 일기 같은 소설이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1년간의 이야기다. 가볍게 읽었는데, 알고 보니 엄청나게 우울한 내용이다. 주인공 주변의 이야기를 짤막짤막하게 써 놓아서 한 편 읽고 다음 편을 읽으면, 그 전편이 잘 기억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옴니버스식 구성은 나랑 맞지 않는 듯하다.
이민자들의 어려움, 가난한 여자들의 삶에 대해 그리고 있으며, Esperanza가 성적으로 유린당하는 내용도 있어서 읽고 난 기분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뉴욕 타임스 선정 2002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소설로 선정되었고, LA 타임스 선정 2002년 최고의 책들로 선정되었다. 또한, 문체가 아름다워 미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문예 창작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산문과 시의 중간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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